[여행] 온양온천, 전철타고 1시간 20분 만에
한국철도공사 코레일은 지난해 12월 장항선 연장개통 이후 온양온천 등 명소를 찾는 수도권 이용객이 폭발적으로 늘어남에 따라 21일부터 이 구간에 쾌속전철로 가는 ‘서해안 테마열차’를 운행한다고 밝혔다.
‘서해안 테마열차’는 용산역을 출발, 쾌속전철로 온양온천까지 간 다음 온천이나 명산, 명소 등 테마별로 즐길 수 있는 주말 가족단위 나들이 승객들을 위한 새로운 열차상품이다. 영등포 안양 수원 등 주요역만 정차하므로 온양온천까지 기존보다 1시간 단축된 1시간 20분만에 도착한다.
*용산-온양온천간 운행시간 : 쾌속전철⇒1: 20분, 일반전철⇒2:20분
서해안 테마열차로 갈 수 있는 여행코스는 아산시 명소투어, 아산 스파비스 온천투어, 예산시티투어, 당진 왜목마을 여행, 용봉산 등산 코스로 여행비용은 테마별로 2만원 안팎이다. 좌석제이므로 500석을 한정해 판매한다. 매주 토·일요일(2월은 토요일, 3월 이후 토·일요일) 오전 8시30분 용산역 출발, 오후 7시 30분 다시 용산역에 도착하는 당일 일정이다. (문의: 홍익여행사 02-717-1002, 청송여행사 1577-7788)
이선현 코레일 광역철도사업본부 영업팀장은 “장항선 전철연장 개통으로 온양온천을 찾는 승객이 폭발적으로 늘면서 긴 운행시간이나 좌석이 없어 불편을 겪는 경우가 많아졌다”며 “그래서 쾌속전철을 투입하여 운행시간을 단축시키는 한편 누구나 가족단위로 가볍게 다녀올 수 있는 전철여행상품을 개발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그는 덧붙여 “주말에 나들이라도 할라치면 고속도로 정체를 겪게 마련인데 그러다보면 여행기분도 망치게 된다”면서, “코레일은 앞으로 수도권 시민들이 주말에 부담없이 여행할 수 있도록 쾌속전철을 이용한 다양한 여행상품을 개발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출처=코레일]
[사진=코레일, 파라다이스스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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