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2010년 경인년 새해를 한강에서 맞을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한강 '해맞이 유람선'과 '수상택시 해맞이' 코스를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해맞이 유람선'은 매년 1천여 명의 시민과 함께 진행해오고 있는 행사. 1월1일 아침 6시30분 유람선에 승선해 여의도 출발, 한강대교와 동작대교를 지나 일출을 맞게 된다. 새해 소망을 적은 풍선을 날리며 새로운 한해를 계획해볼 수 있으며 유람선은 밤섬을 지나 다시 여의도로 되돌아 온다.

한강 유람선 해맞이 행사는 사전예약제로 진행되므로, 전화(02-3271-6900) 또는 온라인(www.hcruise.co.kr)으로 예약할 수 있다. 이용요금은 성인 2만8천원, 소인 1만8천(3세 이상 초등학생 이하)이며, 행사시간은 오전 6시30분~8시30분.


또한 한강에서 청계산 너머로 떠오르는 일출을 보며 새해를 설계해볼 수 있는 '수상택시 해맞이' 코스가 있다.

수상택시는 1월1일 아침 7시 '63빌딩 앞 승강장'을 출발해 생태계 경관보전지역인 한강 밤섬 앞을 지난다. 이어 한강대교 노들섬 부근에 도착, 청계산 정상에 떠오르는 일출을 바라보게 된다. 이 곳에서 새해 소망을 담은 소망풍선을 띄워 보내며 새해 아침을 맞이하고 일출 관람 후 다시 출발, 아침 8시10분 '63빌딩 앞 승강장'에 도착할 예정이다.

이용요금은 수상택시 1대(정원 어른기준 7~10명) 당 25만원이며, 한강수상관광콜택시 '즐거운 서울'(1588-3960),( www.pleasantseoul.com)을 통해 예약 또는 문의할 수 있다.


JTN 서형래 기자
Copyrightⓒ2009 JTN all rights reserved.

《기사제보 press@j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