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동물원에서는 2010년 경인년 호랑이해를 맞아 서울동물원에서 보유하고 있는 호랑이 24마리를 1월의 자랑스런 동물로 선정, 행사를 마련했다.

우리나라가 호랑이의 기백과 진취적인 기상으로 경제적으로, 문화적으로 세계 속으로 도약하기를 바라며 이달의 자랑스런 동물로 선정한 것.

서울동물원에서는 지난 4월20일 88올림픽 당시 세계적으로 명성을 떨쳤던 호돌이(83년생) 호순이(83년생)에서부터 지난 2008년 6월 태어난 독도, 영토, 지킴이까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상징 한국호랑이 52마리 모두가 국제적으로 정통성을 인정받았다.

이는 호랑이의 근친예방을 위해 독일라이프찌히 동물원에서 통합관리되고 있는 국제호랑이 혈통족보에 국내 동물원 중에서는 유일하게 서울동물원에서 보유하고 있거나 과거 서울동물원을 거쳐 간 호랑이들만이 혈통을 인정받는 쾌거를 올리게 된 것이다.

서울대공원에서는 지난 28일 호랑이에게 선물증정 기자단 공개행사를 열었다. 오는 2010년 1월1일에는 새해 새벽 해맞이 및 호랑이와 함께 소원빌기 체험 등 동물원 북단 정상에서 해맞이 북소리 공연을 펼친다.


JTN 서형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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