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의 라스베가스 마카오에 F4가 떴다! 지난 16-17일 KBS 드라마 ‘꽃보다 남자’에서 성인이 된 주인공들의 새로운 등장과 함께 주인공 구준표가 경영수업을 받는 배경도시로 소개된 마카오는 최근 드라마의 인기와 함께 드라마 방영 후 떠오르는 관광지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동양과 서양이 만나는 도시 마카오는 과거 이웃 홍콩에 비해 덜 알려져 큰 빛을 보지 못했지만 홍콩 그 이상의 매력을 발산하고 있는 관광명소 중 하나다. 중국의 작은 어촌에서 무역항의 요지를 거쳐, 이제는 휴양지로 또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마카오는 동서양의 문화가 융화된 독특한 마카오만의 문화를 도시전체에서 찾아 볼 수 있다. 600여 년의 역사를 지닌 대표적인 중국식 불교 사원인 관음당에는 소원을 적어 지붕에 매달은 향들이 장관을 이루고 세계 문화유산 중 하나로 지정돼 있는 세나도 광장은 유럽의 거리를 거니는 듯한 착각이 들게 한다. 또 마카오의 랜드마크로 유명한 세계 10대 고층 건축물 중 하나인 마카오 타워 전망대는 날씨가 좋은 날에는 중국 본토와 홍콩까지 내다볼 수 있다.

특히, 드라마에서 흡사 이탈리아 베니스에 온 듯 이국적인 분위기를 물씬 풍겼던 곳은 마카오의 베니스로 불리는 ‘베네시안 마카오’로, 아시아 최대 규모로 첫 복합 리조트 단지인 이 곳은 베니스 르네상스 시대를 그대로 재현한 운하와 실제 같은 푸른 하늘로 더욱 유명하다. 베니스의 하늘빛을 그대로 담은 하늘 아래 곤돌리에들이 능숙한 솜씨로 곤돌라의 노를 저으며 커플과 가족들에게 베니스 운하에 있는 것처럼 이탈리아 아리아를 불러준다. 자갈길을 걸으며 만나게 되는 풍물거리 예술가들과 움직이는 석상도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 중 하나이다. ‘베네시안 마카오’는 단순한 호텔 이상으로 마카오에서 꼭 한번 둘러봐야 하는 관광지로 각광받고 있다.

한편, ㈜하나투어는 ‘꽃보다 남자’에 소개된 마카오 관광지를 둘러볼 수 있는 ‘[꽃보다 남자][TRUE LOVE]마카오 4일’ 상품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JTN 김현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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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제공=하나투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