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잔디와 소나무'는 출판사 '좋은생각'에서 운영하는 북카페로, 풍요로운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카페에는 방문한 손님들이 자유롭게 책을 볼 수 있도록 한쪽 벽면이 책으로 가득 채워져 있다. 대표적인 것은 족욕시설이 내비돼 있는 것으로 책과 더불어 사람들이 편하게 쉬어갈 수 있도록 만들어 놓은 것.


또한 잔디와 소나무 입구에 위치한 무료 우편함은 우체통에 편지를 넣어 놓으면 직접 우표를 붙여 편지를 보내준다.


잔디와 소나무는 시끄러운 음악 소리와 수다를 즐기는 손님보다, 혼자 독서를 즐기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도시생활의 복잡함에서 잠시 벗어나 자신만의 한적한 시간을 갖고자 하는 이들의 아늑한 아지트로 제격이다.


JTN 서형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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