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대 후문에 위치한 '프린스턴 스퀘어'는 작은 도서관을 연상시키는 북카페다.

변호사 임동진이 자신이 소장한 책을 나누고 싶은 소망으로 개장한 북카페로 내부는 지상 1층과 지하 1층으로 구성돼 있다.


체리목 책장에 빼곡한 책들과 클래식한 인테리어는 외국 대학의 도서관과 닮았다. 구비한 책도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예술 등 다채로운 분야이며 2천권이 넘는다.

물론 시, 소설, 잡지 등 북카페에서 편안하게 읽을 수 있는 책들도 가득하며 베스트셀러와 신간, 잡지 등이 수시로 들어오는 것은 물론이고 책의 변색을 막기 위해 위치도 자주 바꿔준다.


에스프레소, 카푸치노, 카페라테 등 커피 종류는 물론이고 재스민, 민트, 카모마일 등 차도 즐길 수 있다. 음료를 시키면 하루에 두 번씩 가게에서 직접 구운 쿠키가 서비스로 나온다. 디저트류도 있어 가벼운 요기도 할 수 있다.

안락한 소파와 테이블 등 장시간 머무르기에도 불편함이 없다. 그래서 테이블에 차 한잔을 시켜놓고 독서 삼매경에 빠진 사람이나, 노트북을 켜놓고 리포트를 작성하는 학생들의 모습까지, 프린스턴 스퀘어에서는 책과 함께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는 이들이 가득하다.


JTN 서형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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