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서형래 기자] 서울시는 설을 맞이해 장승깎기 시범 및 체험, 숙명가야금연주단, 김영임 명창 등의 공연과 체험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준비했다고 5일 밝혔다.

서울시에 따르면 강북 최대공원인 북서울꿈의숲에서는 설연휴 3일 동안 전통놀이마당과 함께 줄타기, 떡메치기, 연날리기, 장승깎기 시범을 선보인다.

장승기능전승자인 이가락의 장승깎기 시범은 지하여장군과 천하대장군이 현장에서 제작돼 북서울꿈의숲에 영구 전시되며 솟대제작 및 전시, 장승깎기 체험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중요무형문화재 58호인 김대균의 줄타기시범은 오후 2~4시 2일간 진행되는데 잊어져가는 민속물품과 민속공연을 가까이서 보고 체험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북서울꿈의숲에서 개최돼 온 얼음썰매장과 스케이트장도 설연휴를 맞아 15일까지 연장 운영된다. 운영시간은 오전10시부터 밤10시까지이며 이용료는 시간당 1천원과 대여료 1천원이다.

북서울꿈의숲 내 꿈의숲아트센터에서는 설맞이 특별공연이 2월13~15일 3일간 오후 6시에 펼쳐지는데 숙명가야금연주단과 사물광대의 사물놀이 공연, 국악인 김영임의 공연이 이어진다.

티켓가격은 모두 1만원으로 명절을 맞아 우리음악을 관람할 수 있는 흥겨운 시간을 마련해 줄 것으로 예상된다.


서형래 hrseo@jtn.co.kr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jtn.co.kr

<ⓒ 1+α 문화미디어 JTN뉴스(www.jtn.co.kr) 무단전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