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서형래 기자] 경기도 안산에 위치한 시화호갈대습지공원은 한국수자원공사가 시행한 면적 31만4천평의 국내 최초 대규모 인공 습지다.

시화호로 유입되는 지천(반월천, 동화천, 삼화천)의 수질 개선을 위해 갈대 등 수생 식물을 이용, 자연정화처리식 하수종말처리장으로 하수를 처리하기 위해 개설됐다.

환경생태관, 생태연못, 야생화 꽃길, 관찰로, 제수문, 습지 등으로 이뤄져 있으며 자연체험을 즐기기에 좋은 장소다.


생태연못은 습지에서 정화된 물이 마지막으로 빠져나가는 곳으로 붓꽃, 노란꽃창포, 수련, 물싸리, 털부처꽃 등이 연못 주변으로 핀다.

야생화 꽃길에는 중부지방의 산과 들에서 자라는 소나무 외 45종 6만8천주의 나무와 야생초화류 붓꽃 외 60종 30만본의 꽃이 가꿔져있다.

관찰로에는 습지의 아름다움을 코 앞에서 볼 수 있도록 나무로 1.7km의 탐방로를 만들어 놨다. 갈대가 수면을 가득 메운 습지에서는 오리, 해오라기, 장다리물떼새, 황오리 등 철새 수천 마리가 떼지어 있다.


서형래 hrseo@j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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