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서형래 기자] 코레일관광개발은 호텔식 관광 열차 '레일크루즈 해랑'의 인기에 힘입어 '일본인 관광객 탑승열차'를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해랑'은 장거리 여행에 적합하도록 전 객실에 침대와 샤워시설, 응접쇼파 등 각종 편의시설을 완벽히 갖춘 호텔식 관광 열차이다.

수원역에서 환영인사를 가진 후 한국의 숨은 관광지를 여행하는 이번 일정에는 일본 단체관광객들이 탑승한다. 이들은 2박3일의 해랑 일정을 통해 한국의 대표적 명소를 방문하고, 열차내 전망차에서는 창밖 풍경을 감상하면서 한국관광의 새로운 분야를 경험해 볼 예정이다.

레일크루즈 해랑은 지난 2008년11월 출범 이후 철도가 있는 곳이라면 국내 어디든지 여행 주최자가 직접 여행을 기획할 수 있다는 장점으로 일본현지 여행사들로부터 전세편 운영에 관한 러브콜이 끊이지 않고 있다.

특히 일본인 단체 관광객 수요가 꾸준히 증가해 올해 상반기에만 16편, 550여 명이 탑승 예정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00% 증가 한 것으로 집계됐다.

코레일관광개발 길기연 대표는 "올 하반기부터 일본 중국 미주 관광객 유치확대를 위해 해당지역의 홍보활동에 박차를 가하겠다"며 해외관광객 유치에 대한 계획을 밝혔다.


서형래 hrseo@jtn.co.kr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jtn.co.kr

<ⓒ 1+α 문화미디어 JTN뉴스(www.jtn.co.kr) 무단전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