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코레일 부산 지사

고유가로 인해 해외여행 감소, 국내로 휴가 떠나는 여행객 늘어
내국인의 해외여행이 2개월 만에 다시 감소세로 돌아섰다. 고유가와 환율 상승의 영향으로 올들어 내국인 해외여행자가 감소세를 보인 것은 3월에 이어 두 번째이다.
한국관광공사가 분석한 5월 출입국 동향을 보면 내국인 해외여행자는 109만 9천여 명으로 지난해 5월보다 0.7% 줄었다. 
고유가로 항공사에서는 유류할증료를 올리고 이에 따라 해외여행 상품 가격이 비싸졌으며 환율 또한 급등했기 때문에, 하반기에도 감소세가 유지될 것으로 예측된다.  
이같은 추세로 인해 해외보다는 국내로 여름휴가를 떠나는 알뜰 여행객들이 늘어날 전망이다. 특히 단지 여행만을 즐기는 것보다, 여행을 함으로써 공짜 선물도 받는 1석 2조의 효과를 거두기 위한 실속파 여행을 즐기려는 이들이 많다고 한다.
실제로 오늘 4일부터 부산역에서 울산 남창역까지 운행하는 추억의 별밤 기차에 탑승하면 그저 부산 인근 지역만 구경하는 것이 아니라, 탑승 축하 장미꽃 선물과 모든 고객에게 와인과 샌드위치세트가 제공되며 추첨을 통해 강원 정선의 레일바이크탑승권도 주는 등의 여행객들을 위한 각종 이벤트를 연다.  
고유가와 고환율, 경기 부진 그리고 소비자들의 심리적 위축으로 인한 이러한 알뜰 여행 상품들은 계속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신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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