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서형래 기자] 세계에서 가장 큰 물고기로 알려진 고래 상어와 수영하는 체험 여행 시즌이 시작됐다.

몸길이가 20m까지 이르는 고래 상어는 매년 4~7월 서호주 닝갈루 리프를 정기적으로 찾아와 바닷속에서 생활한다. 이 덕분에 닝갈루 리프는 고래상어와 수영할 수 있는 세계 최고의 지역으로 손꼽히고 있으며, 이러한 색다른 경험을 하기 위해 전세계에서 다이버들이 몰려온다.

고래 상어는 순하고 절대 공격하거나 해를 끼치지 않기 때문에 다이버들은 바로 앞에서 이들의 움직임을 따라 함께 다닐 수 있다.


해안을 따라 산호초가 형성돼 있는 닝갈루 리프는 띠모양의 산호초 지대로는 세계에서 가장 규모가 크다. 또한 정기적으로 떼를 지어 모여드는 고래상어 외에도 쥐가오리, 돌고래, 노랑 가오리 등이 서식한다.

한편 고래 상어와 수영을 하려면 주변의 엑스 마우스(Exmouth) 또는 코랄 베이(Coral Bay)에서 출발하는 전용 투어 보트를 이용해야 편리하다.


서형래 hrseo@j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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