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유승관 기자] 제주시 한경면 저지리에서 서귀포시 대정읍 무릉리까지 이어지는 제주올레 14-1 코스가 24일 개장한다. 이번 코스의 개장으로 제주올레는 총 20개 코스(제주도 둘레를 잇는 정규 코스 14개, 섬과 중산간 비정규 코스 4개)가 열렸으며 총 길이는 329km에 이른다.

사단법인 제주올레(http://www.jejuolle.org)는 제주시 한경면 저지리 저지마을회관 → 강정동산(3.7km) → 문도지오름 정상(5km) → 저지곶자왈 입구(6.5km) → 동물농장 숲길(7.9km) → 오설록(10km) → 무릉곶자왈(항물)(13.5km) → 영동케(봉근물)(14.5km) → 인향마을(16.2km) → 무릉2리 생태학교(17.5km)까지 이어지는 14-1 코스를 개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코스는 '제주의 허파'인 곶자왈 중에서도 식생 상태가 가장 양호한 지역인 저지곶자왈과 오름, 녹차밭을 고루 체험할 수 있는 중산간 숲길 올레로 걸어서 5~6시간 가량 걸린다.

제주올레 관계자는 "14-1 코스는 무성한 숲의 생명력을 온 몸으로 느끼며 걷는 길"이라며 "숲이 울창하므로 되도록 두 명 이상이 함께 걷고 표식을 놓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제주올레 14-1 코스 개장행사는 오는 24일 오전 10시 제주시 한경면 저지리 마을회관에서 열린다.


유승관 seungkwan@jtn.co.kr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jtn.co.kr

<ⓒ 1+α 문화미디어 JTN뉴스(www.jtn.co.kr) 무단전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