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을 맞이하여 어딘론가 여행을 떠나고 싶지만 바쁜 현대인들에게 위로가 될만한 여행지가 서울시에 있다.

한강 내의 섬 선유도. 2002년 4월 26일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양화동 선유도에 개장한 시민공원이다.

신선이 노닐었다는 뜻의 선유도 공원은 공원내에 다양한 수생 식물이 야외에 전시되어 있으며 수질정화정원,수생식물정원,한강전시관등 시설 또한 매우 훌륭한 수도공원이라 할 수 있다. 가끔 원형소극장에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기도 한다. 선유도공원역시 야경이 아름답고 가족끼리 또는 연인들이 즐겨찾는 서울의 명소가 되었다.

한강 유역의 지질과 수질·수종·어류·조류·포유류 등 생태계와 한강을 주제로 한 지도, 시민들의 생업, 한강변 문화유적, 무속신앙 등의 생활상을 전시하고 있다. 또한 한강의 나루터 분포도와 교량·상하수도·댐과 한강 유역의 수해등 한강 관리의 역사가 일목요연하게 정리되어 있다.

황포돗배와 한강수계도를 그래픽과 사인으로 선보이는 전이공간과 멀티미디어 정보갤러리, 휴식공간, 전망창을 갖춘 만남의 공간 등도 마련되어 있다. 무지개다리로도 일컬어지는 아치형의 선유교는 교량 아래에서 빨강과 노랑·초록·파랑 등 4가지 빛으로 조명을 비추어 야간에 더욱 아름답다. 공원측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30분 단위로 입장객 안내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공원은 24시간 개방된다.


JTN 유진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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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선유도 공원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