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활한 평야가 꽉 막힌 마음을 탁 트여주며, 그윽한 사찰 속 피어나는 벚꽃이 아름다운 그곳, 김제시 금산사.

금산사 주변의 고즈넉한 벚꽃은 산사의 고요함과 정갈함이 더해져 한적한 벚꽃을 즐기기엔 안성맞춤이다.

금산사는 모악산 기슭에 자리 잡은 유서 깊은 고찰로 백제시절 창건됐으며, 삼층 목조건물인 미륵전과 부처님의 전신사리를 모시고 있는 방등계단이 유명하다. 금산사가 빛을 발하는 계절은 다름 아닌 봄. 사찰과 푸른 산과 어울러져 피어나는 벚꽃은 바람에 휘날리며, 금산사 전체를 가득 채운다.

김제엔 벚꽃 이외에도 아름다운 심포항이 봄의 낭만적인 분위기를 맞춰준다. 한가로이 바다를 노니는 고깃배와 갈매기와 갓 잡아 올린 싱싱한 해산물시장이 자리 잡은 작지만 아름다운 항구다. 서해의 아름다운 풍경도 함께 조망할 수 있다.

코레일(한국철도공사)이 주최하고, 현대드림투어가 주관하는 파랑새 기차여행을 통해 김제시 투어를 해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인터넷(www.hyundaidreamtour.com)을 통한 예약시 3%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꿈, 사랑, 용기, 희망의 메신저 파랑새 기차여행이 진행하는 이번 상품은 4월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진행하며, 상품가는 51,000원부터다. 김제시 문화관광해설사가 동행, 김제의 역사와 문화에 대해 이해를 높이고, 중식으로 남도정식을 제공, 지역별미를 맛볼 수 있다.

이 기간 김제시에서는 모악산 명산 만들기 일환으로 "모악산 벚꽃 잔치"가 개최되기도 한다. 오고가는 기차여행의 낭만과 추억을 위해서 “7080 열차음악회”와 여행지소개를 음악방송으로 진행되는 DJ쇼, 여행의 동반자에게 응원을 보내는 ‘희망의 리퀘스트쇼’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함께한다.


JTN 유진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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