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서형래 기자] 서울시는 자연생태계의 생물다양성 증진을 위해 21일 오후 2시 청계산에 다람쥐 80마리, 고슴도치 2마리, 족제비 2마리를 방사했다.

그동안 양서류 위주의 인공증식 및 방사는 있었지만, 다람쥐와 고슴도치, 족제비 등 포유류를 방사하는 것은 처음.

최근 도시숲 생태계조사 학술용역 결과, 지속적인 생태계 복원 사업 등으로 보호종의 개체수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나 인공 증식해 사육해 왔던 동물들을 방사해도 생존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됐다.


방사대상지는 전문가의 자문을 받아 도토리, 밤 등 먹잇감이 풍부하고 은신처가 많으며 계곡에 맑은 물이 흐르는 청계산으로 선정했다.

이번에 방사되는 동물은 그동안 서울대공원에서 인공 증식해 사육해 왔던 포유류이다.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생태연못 조성, 양서류 방사 등 이러한 노력들이 서울의 자연생태계를 더욱 다양하게 해 서울을 자연과 함께하는 매력적인 세계도시로 만드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형래 hrseo@jtn.co.kr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jtn.co.kr

<ⓒ 1+α 문화미디어 JTN NEWS(www.jtn.co.kr) 무단전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