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몇가지 추억으로 일생을 행복하게 산다고 해요.
어릴적 가족이 함께 여행갔던 일, 행복했던 순간 등등 몇가지 소중한 추억 다들 간직하고 계시겠죠.

맛에도 추억이 있어요. 잊지 못할 맛, 잊지 못할 순간에 먹었던 음식, 먹기 싫었는데 억지도 먹다가 너무 맛있었던 기억등등..

맛에 대한 추억중에 어릴적에 외할머니가 해주신 밥상은 저에게 소중한 추억이예요.

바로 호박잎쌈밥인데요. 호박잎은 외할머니댁에 가면 지천으로 널려있었죠.

할머니가 쪄서 양념장에 곁들여주신 호박잎 쌈밥 아직도 그 맛을 잊지 못하고 이맘때 호박잎이 장에 나오면 꼭 그때의 기억이 떠오른답니다.

여러분도 호박잎쌈밥 어릴적 추억의 맛으로 기억속에 자리잡고 있는거 아닌가요?

호박잎은 그냥 보면 질기고 거칠어 보여서 저게 무슨 맛이 날까 싶은데 쪄 놓으면 아주 얌전하게 숨이 죽어서 거칠게 느껴졌던 것들이 입속에서는 아주 야무지게 건강한 맛으로 느껴진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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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박잎 쌈밥

▶▶ 재료 호박잎

▶▶ 양념장 만들기

1.된장:고추장:매실액기스=1:1:1의 비율로 참기름,통깨 넣어 섞으면 쌈장이 됩니다.
2.간장양파양념장:간장2큰술,매실액기스1큰술,고춧가루1큰술,다진마늘,양파송송 썰어서1큰술,참기름,통깨듬뿍

호박잎 지금이 제철이라 지금 제일 맛있고 지금 아니면 못 먹어요. 한단에 2끼정도 먹을 수 있고 가격은 1,500원.

다른 분들은 거친부분은 뜯어낸다고 하는데 저는 그대로 사용했어요. 먹을때 전혀 꺼슬거리지 않고 괜찮으니 잘 씻어서 쪄주시면 된답니다.


양념장이 중요하겠죠..

2가지로 분량대로 준비하세요..


잘 쪄진 호박잎 그대로 양념장과 곁들이면 완성입니다.

너무 쉽죠~~




요렇게 싸서 나물있으면 같이 먹으면 정말 맛있어요~~

제철 농수산물 많이 드세요~~^^


[글/사진/음식 농림수산식품부 주부블로거 최경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