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시민기자] 구제역이란 대재앙, 축산농가만이 아닌 우리 국민 모두가 함께 겪었던 다시는 일어나지 않길 바라는 무서운 것입니다 참 많은 이야기와 대비책, 해결방안들이 제시되었지만 바람처럼 번져가는 것을 막아내진 못했습니다.

결국 마지막 보루라 여겼던 백신을 통해서 이제는 조금 잠잠해 지는 것 같습니다.

저는 양평에서 소를 키우고 있는 축산농가로 청정축산운동에 앞으로 다시는 이런 사태가 생기지 않길 바라며 많은 사람들이 모여 더 밝은 미래를 준비하신다기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  축종별 농가대표 간담회

2011년 3월 23일 경기도 남양주 와부읍에 있는 한 식당에서 축종별 농가대표(7인)님과 유정복 장관님의 간담회가 있었습니다. 구제역과 AI 발생부터 지금까지 종식을 위해 애쓰며 동거동락하신 축산인분들과 농림수산식품부 장관님이 그동안의 어려웠던 점과 발전방향 등을 의논하며 서로를 위로하고 격려하는 자리였습니다.

 

△  남양주 축산농가 소독현장

식사 후 자리를 이동하여 축산농자를 방문한 유정복 농림수산식품부 장관님은 남양주시공동방제단과 함께 청정축산을 위한 농장소독을 실시하였습니다. 지난 3월 21일부터 시작한 "청정축산운동"의 큰 줄기인 '전국 일제소독의 날' 행사는 전국적으로 축산농가별로 소독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구제역을 막기위해 여러방법을 동원한 안종천 농장주님과 축산관계 공무원들이 전염병 대처방안과 향후 청정축산을 위해 필요한 부분을 설명하였습니다.민과 관이 함께 나누고 발전시켜야 할 부분이 참 많고, 전염병의 조기종식을 위해 해야할 노력이 얼마나 많은지 한번 더 고민할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습니다.

△  고압소독시연

농장의 외부에서는 남양주 축협의 소독차량이 마을소독을 하고 각 농가에서는 공동방제단과 함께 내부소독을 하였습니다. 소독을 함께하며 농장의 소독이 필요한 이유와 효율적인 소독방법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더 합리적이고 효과적인 소독법을 찾으려 노력하였습니다.

이런 노력들이 축산업의 미래에 주춧돌이 될것이라 확신합니다.

△  기본과 기준이 실천되는 현장

한때가 아닌 언제나 실행되는 방안이야 말로 미래를 위해 꼭 필요한 것이라 생각되는 안내문입니다.
급할때 실시하는 소독이 아닌 언제나 준비 되어있는 소독이 전염병을 막는 초석이겠지요.
우리나라의 모든 축산농가에 널리 퍼져나갈 준비 자세라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모든 축산인이 혹여나 다른분께 누가될까 숨죽이고 있던 시간들.
그 시간이 축산업의 미래에 대한 초석이란 생각.
모든 노력과 희생은 나와 너를 위한것이 아닌 우리 모두를 위한 것이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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