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권선혜 기자] 많은 부모들이 자녀의 성품교육이나 인성교육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그런데 자녀의 성품이라는 것은 몇 권의 책을 읽힌다고 변하지 않을 뿐더러 훈련한다고 쉽게 바뀌지도 않는다. 성경에 근거해 자녀를 가르치고 성품교육을 한다 해도 가르칠 때뿐임을 경험한 부모들이 많다. 그래서 열심히 시작했다가 어느 순간에는 그 열정이 식어버리고 만다. 또한 자녀들의 변화도 별반 차이가 없다고 느끼는 경우도 많다. 이는 자녀들의 태도만 바꾸려고 하거나 옳고 그른 것만 강요하다보니 본질적인 문제를 놓치는 것이다.

왜 자녀들에게 인성교육을 하고 성품을 가르치는 데도 바뀌지 않을까? 그 원인의 중심에는 부모가 있다. 즉 자녀가 바뀌려면 먼저 부모가 변해야 한다. 부모는 자녀의 거울이며, 또한 자녀들을 부모를 닮아가기 때문이다. 즉 자녀들의 태도와 성품을 변화시키려고 하기 전에 부모의 관점과 태도가 바뀌어야만 한다.

‘하나님의 마음을 닮아가는 아이’(위즈덤로드 펴냄)는 부모들에게 배우자와 자녀들을 바라보는 관점부터 달라져야 한다고 말한다. 현재 부모의 모습은 자녀들이 커서 이루게 될 새 가정에 고스란히 영향을 끼치기 때문이다. 가정에 대한 부모의 관점이 바뀌게 되면 행동도 달라지고, 이는 곧 자녀의 변화로 이어진다. 그래서 자녀는 부모가 마음을 지키고 살아가는 만큼 변화와 성장이 일어나게 되는 것이다.

이 책은 ‘어떻게 하면 자녀들을 어떻게 양육해야 하나님의 마음을 닮아가는 좋은 성품의 아이가 될 수 있을까’라는 고민에서 시작되었다. 지혜와 명철을 통해 관점과 태도를 바꿀 때 자녀들의 진정한 변화가 찾아올 것이다.

권선혜 book@j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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