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 시민기자] 남산에 위치한 석호정(국궁장)에 충무공 탄신 466주년 기념 서울시 중구소재 초등학교 어린이 대상으로 국궁 무료 체험교실이 있었습니다.

비가 왔지만 천막 아래서 쏘는데도 얼마나 신나하고 즐거웠는지 전통을 조금씩 알아가는 것이야 말로 나라의 뿌리를 알아가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수업을 마치고 식사 시간에 뉴스를 보니 한국사 교과서가 필수로 채택되었다는 뉴스를 듣게 됐네요.


어, 여러컷 찍으려 하는데 차가 붕~ 출발 그래도 손을 들어 잠깐만요~ 사진 한 장만 찍을게요. 번호판 안보이게 잘 찍겠습니다~

감사해요 꾸벅! 붕~~~

남산 국립극장에 도착해서 별오름 극장 뒤편으로 석호정을 가는 길에 떨어진 꽃비소나기. 와우~ 멋져라

커다란 우산 쓰고 비 내리는 풍경과 빗물에 고인 꽃비까지 찰칵.

우와~ 석호정에 오르니 어린이 국궁연습장에 더 많은 꽃비가 후두둑

누군가 발자국이 없었으면 좋았을 텐데 그래도 이런 풍경 언제 만나랴 서둘러 찍고

사각으로 테두리 한 아름드리 나무에 꽃눈이 수북하네요

나무가지 위에도 멋스럽게 꽃고물을 뿌려놓고

꽃이 수놓은 나무

466회 충무공 탄신일 기념 어린이 무료 국궁체험교실 연습장에도 역시 멋져부러~~

석호정 옆길은 남산 산책로엔 비가 와서 사람들도 거의 없을 정도 이곳에도 꽃비가

아이들이 활을 쏜 과녁 아래에도 관중 할 때마다 꽃비가 휘날리며 떨어집니다

떨어진 화살도 서로 주워오겠다고 솔선수범하더니 치즈 찰칵!!! 충무초등학교 6학년 어린이들

내려오는 길에 청소용 손수레에 가득이 수 놓은 꽃.

이 청소도구의 주인 아저씨 비그치고 와서 볼 때 어떤 심정일까요. 공연히 꽃비에 즐거웠던 마음이 갑자기 착 가라앉았습니다.

아저씨 수고하십니다.


호미숙 (파워블로거 겸 JTN뉴스 시민기자) homi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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