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에 의존하며 인간의 두뇌는 점점 단순화 되고 퇴화할 것"

[JTN뉴스 온라인뉴스팀] 인간과 컴퓨터의 대결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작년 미국의 유명 퀴즈쇼 ‘제퍼디 쇼’에서 IBM 연구진이 심혈을 기울여 개발한 슈퍼컴퓨터 ‘왓슨’(Watson)은 인간과의 대결에서 승리하며 컴퓨터 인공지능이 한층 더 발전했음을 증명했다.

이미 컴퓨터는 인간과 대결을 펼친 여러번의 경기에서 승리했다. 2006년 세계 체스 챔피언 블라디미르 크람니크(러시아)는 독일 RAG그룹이 후원한 컴퓨터 프로그램 딥 프리츠와의 대결에서 2-4로 패했다. 또한 일본 장기에서도 컴퓨터가 일본 프로를 꺾으며 한 수 위의 실력을 뽐냈다.

이렇듯 컴퓨터의 수준은 인간의 수학능력을 뛰어넘는 것은 물론 인공지능에 다가간 것이다.

컴퓨터가 인간의 능력을 뛰어넘으면 인간의 삶은 더 풍족해질 것인가에 대해서는 득과실이 있다. 지식 생산성과 스마트 기술을 향상시키는 긍정적 측면이 있는 반면, 공상과학 영화처럼 인간이 통제할 수 없는 그 무슨일이 일어날지는 아무도 명확하게 예측할 수 없다.  

이에 대해 수리영역 스타강사 세븐에듀 차길영 대표는 “컴퓨터가 발달될수록 인간의 영역을 대체할 수 있는 부분이 많아지기는 하겠지만, 인간을 대체 할 수준의 인공지능 컴퓨터에 의존하게 된다면 인간의 지적 능력은 발달하기 보다는 퇴보할 가능성이 크다. 왜냐하면 인간의 두뇌는 쓰면 쓸수록 강해지고 발전하게 되는데 컴퓨터에 의존하게 된다면 인간의 두뇌는 점점 단순화 되고 퇴화되게 될 것” 이라고 말했다.

이에 “공부하는 학생들은 컴퓨터에 너무 의존하기 보다는 자신의 두뇌를 꾸준히 사용해 적당한 스트레스, 암기, 창의적 사고등을 통해 두뇌 개발을 지속적으로 하는 것이 평생의 두뇌 개발에 좋다”고 전했다.

[사진출처=abc방송의 인기 퀴즈쇼 '제퍼디 쇼'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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