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열리는 '롤링볼뮤지엄'에서는 독특하고 친근한 소재의 체험전시를 통해 과학과 예술의 가치를 동시에 선사한다.

'롤링볼뮤지엄'은 '공'이라는 친숙한 주제로 다양한 롤링볼 작품과 체험 구조물 등을 선보이고 있다. '롤링볼'은 공을 레일 형태의 길에 굴러가도록 만든 움직이는 조형물이다. 공의 움직임이 만들어내는 재미와 그 독특함으로 인해 대중과 가장 친숙한 분야로 볼 수 있다.

'롤링볼뮤지엄'은 크게 4개의 전시관으로 구성된다.

제1관인 '공의 예술(Art)'은 롤링볼 예술작품들의 감상을 통해 롤링볼과 친숙해지며, 제2관 '공의 체험(Try)'에서는 직접 공을 굴려보며 롤링볼의 움직임을 보다 가깝게 체험해 볼 수 있도록 꾸며져 있다.

제3관인 '공의 즐거움(Play)'에서는 직접 공의 움직임을 만들어 볼 수 있어 남녀노소 모두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롤링볼의 감상과 체험을 통해 공간 지각 능력을 향상 시켜주는 교육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며, 평소에 쉽게 접할 수 없는 멋진 롤링볼 작품들을 만나는 이색적인 경험을 맛볼 수 있다.

또한 특별전시관 '기계인형의 꿈(The Dream of Automata)'에는 전 세계에서 수집한 80여 점에 이르는 기계장치 인형인 '오토마타' 작품들이 전시돼 다양한 메커니즘을 체험해 볼 수 있도록 했다.

전쟁기념관에서 함께 볼 수 있는 '별난물건박물관' 이나 '코코몽 녹색놀이터'와의 패키지를 이용하면 더욱 저렴하게 체험할 수 있으며, 전쟁기념관은 무료로 입장이 가능하므로 겨울방학 때 특별한 일일 체험 코스를 만들어 볼 수 있다.


JTN 유진희 기자
Copyrightⓒ2010 JTN all rights reserved.

《기사제보 press@j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