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권선혜 기자] 삶의 지혜가 담긴 글과 감동적인 사진작품, 포토 에세이 등을 엮은 계간지 ‘마중물’ 창간호가 발간됐다.

사진전문 ‘갤러리 와(瓦)’(관장 김경희)가 펴낸 ‘마중물’은 ‘행복한 문화 나눔’을 표방하며 지난 2008년 2월 발족된 같은 이름의 순수 비영리 공익 웹사이트(www.mjm.co.kr) 탄생 2돌을 기념해 창간됐다.

‘마중물’ 웹사이트는 매일 아침 감동이 넘치는 글과 사진을 ‘오늘의 마중물’이라는 제목 하에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메일, 마이링커, 네이버 오픈캐스트 등으로 회원들에게 보내 하루를 여는 ‘창(窓)’이 되도록 하고 있다.

계간 ‘마중물’은 그동안 웹사이트의 ‘오늘의 마중물’에 실렸던 글, 사진작품, 포토에세이 등 콘텐츠를 한데 모아 발간되는 비매품 · 무가지로 우리 사회에 ‘행복한 문화 나눔’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한몫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창간호에서는 꽃삽, 위즈덤하우스, 위즈앤비즈 등의 여러 출판사와 이철환, 장석남 작가가 ‘문화 나누기’ 차원에서 협조했다. 사진은 ‘갤러리 와(瓦)’에 전시됐던 작품들이 대부분으로 김경희, 고빈, 김정현, 데니스 모리스, 김삼권, 박웅, 전학출, 주동호 작가가 참여했다.

나눔과 행복, 일상의 감동 등을 주제로 삼은 ‘오늘의 마중물’의 따뜻한 글과 나무와 꽃, 산, 동물 등 신비로운 자연의 풍광은 보는 이로 하여금 삶의 시름을 덜어주며 잔잔한 감동을 전해준다. 또 각 사진에는 짤막한 에세이가 곁들여져 독자들이 사진을 접했을 때 나름대로 갖는 느낌과 비교하며 감상할 수 있다.

발행인인 김경희 ‘갤러리 와(瓦)’ 관장은 창간호 인사말에서 “나눌수록 행복해지는 것, 그것이 바로 마중물의 마음”이라며 “앞으로도 마중물은 문화 나눔의 길잡이로서 맡은 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중물은 펌프로 지하수를 끌어올려 사용하던 시절, 물이 잘 나오지 않을 때 펌프질에 앞서 먼저 붓는 한 바가지 정도의 물을 일컫는 순우리말이다.

△갤러리 와(瓦) 전경

권선혜 book@j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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