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아이비. ⓒJTN NEWS [사진=유승관 기자]

[JTN뉴스 현화영 기자] '키스 미 케이트'로 처음 뮤지컬에 도전하는 가수 아이비(본명 박은혜.28)가 옥주현과 박경림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9일 서울 장충동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열린 프레스콜에서 아이비는 "첫 뮤지컬이고 남경주, 최정원 등 대단하신 분들과 큰 무대에 서게 돼 떨리고 영광"이라면서 "뮤지컬 선배인 옥주현과 박경림 씨가 평소에 많은 조언을 해주셨다"고 전했다.

섹시 댄스가수에서 뮤지컬배우로 거듭나는 과정이 꽤나 힘들었을 텐데도 이날 아이비는 첫 무대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프로급 노래와 퍼포먼스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날 아이비는 "아주 오래 전부터 뮤지컬 배우가 되기를 간절히 원했다"면서 "많은 뮤지컬들을 보러 다니며 오늘을 준비해왔다"고 밝혔다.

뮤지컬 '키스 미 케이트'는 셰익스피어의 '말괄량이 길들이기'를 뮤지컬로 재구성한 작품으로 9일부터 8월14일까지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공연된다.

현화영 young@j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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