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임호.ⓒJTN NEWS [사진=유승관 기자]

[JTN뉴스 윤보라 기자] 지난 3월 결혼한 배우 임호가 "요즘 아내가 문을 잘 열어주지 않는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임호는 26일 오후 서울 목동 SBS에서 열린 새 아침드라마 '여자를 몰라'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결혼 한 지 얼마되지 않아 바람피는 역을 맡아 가끔 아내가 문을 열어주지 않는다"고 말했다.

임호는 "예고편이 방영된 이후에는 집에 못 들어갈 뻔 했다"며 "아내가 전화도 안받아서 불편한 마음으로 하루종일 촬영에 임했다"고 밝히기도.

'여자를 몰라'는 남편의 외도로 이혼한 여성이 홀로 아이를 키우며 행복찾기에 나서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이번 작품에는 임호를 비롯해 김지호, 채민서, 고세원 등이 출연한다.

임호는 이번 작품에서 매사 자기중심적이고, 외도 후 이혼을 요구하는 남편 '강성찬' 역을 맡아 배우 김지호와 채민서 사이에서 갈등하는 인물을 연기한다.

이날 임호는 "바람피는 역을 맡아 아내에게 미안하다"면서도 "그래도 아내가 저보다 이 작품에 대한 애정이 많다. 많이 기대하고 있어서 힘이난다"고 말했다.

SBS 새 아침드라마 '여자를 몰라'는 오는 8월2일 첫방송된다.


윤보라 bora@j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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