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오달수.ⓒJTN NEWS [사진=유승관 기자]

[JTN뉴스 윤보라 기자] 명품 감초 연기로 사랑받는 배우 오달수가 영화 '해결사'에서 자신의 얼굴이 너무 커보인다며 속상함을 토로했다.

오달수는 11일 오전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해결사'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평소에 내 얼굴이 크다고 생각한 적은 없었는데, 오늘 영화 예고편을 보니 내 얼굴이 너무 커보인다"며 "속상하다"고 말했다.

오달수는 영화 '해결사'에서 해결사 '강태식'(설경구 분)을  추격하는 강력반장 '상철' 역을 맡아 배우 송새벽과 형사 콤비를 이룬다.

그동안 다양한 작품을 통해 주로 범죄자 역을 맡아온 오달수는 "이번 영화에서 형사 역을 맡게돼 너무 좋았다. 경찰서에서 자료도 뒤져보면서 내가 이런 역할을 해도 되나 생각했다"며 "취조 받는 입장이 아닌 강력반장 역을 맡게돼 기분이 너무 좋다"고 말했다.

영화 '해결사'는 살인 누명을 쓰고 함정에 빠진 해결사 '강태식'(설경구 분)의 통쾌한 반격을 기본 축으로, 공격을 받고 수비자세를 취해야만 했던 인물이 오히려 이를 되받아치며 총공세를 펼치는 역공을 그린 액션물.

이번 영화에는 배우 설경구와 이정진, 오달수, 송새벽, 이성민 등이 출연하며, 오는 9월 개봉한다.


윤보라 bora@j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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