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아인.ⓒJTN NEWS [사진=유승관 기자]

[JTN뉴스 윤보라 기자] KBS 2TV 새 월화드라마 '성균관 스캔들'에 출연하는 배우 유아인이 "지금까지의 귀여운 이미지는 잊어달라"고 당부했다.

유아인은 17일 오후 서울 광장동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성균관 스캔들'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이번 작품을 통해 그동안의 귀여운 이미지를 벗고 '짐승남', '반항아'로 캐릭터를 변신한다"며 "남성적인 매력을 풍기기 위해 운동도 많이 했다. 지켜봐달라"고 말했다.

소설 '성균관 유생들의 나날'을 원작으로 한 '성균관 스캔들'은 청춘 유생들의 성장 로맨스를 그릴 작품으로, 유아인은 이번 작품에서 통제 불가능의 불량아 '문재신' 역을 맡았다.

이날 유아인은 "캐스팅 기사가 나간 뒤 논란이 있었던 걸 알고 있다. 소설에서 '문재신' 이라는 인물이 워낙 남성적인 매력을 가진 캐릭터라서 원작의 팬들은 싫으셨을 수도 있다"며 "그동안 제가 갖고있던 이미지와는 상반된 캐릭터지만, '문재신' 역을 잘 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문재신'이 가진 상처와 그가 성장해 나가는 모습 속에서 유아인 만이 할 수 있는 연기가 무엇인지 보여드릴 것"이라고 자신했다.

믹키유천, 유아인, 박민영, 송중기 등이 출연하는 KBS 2TV 새 월화드라마 '성균관 스캔들'은 오는 30일 첫 방송된다.

윤보라 bora@j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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