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서영희.ⓒJTN NEWS [사진=유승관 기자]

[JTN뉴스 윤보라 기자] 배우 서영희가 스릴러, 공포 등의 장르에 자주 출연하는 이유에 대해 "제가 안타깝게 생겼나봐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서영희는 18일 오후 서울 용산 CGV에서 열린 영화 '김복남 살인 사건의 전말' 언론시사회에서 스릴러나 공포 등 핏빛 영화에 자주 출연하는 이유를 묻는 기자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이날 서영희는 "스릴러나 공포 등 무서운 영화를 즐겨보는 편이 아닌데, 이상하게도 출연을 많이 하게 된다"며 "제가 안타깝게 생겼나봐요. 우울해 보이나?"라고 말했다.

이어 "영화 후반부에 제 몸에 피를 많이 묻히긴 했지만, 그래도 이번 작품에서는 다른 사람들에게 피를 많이 나눠줬다"며 "다른 배우분들께 죄송했지만 즐거웠다" 소감을 밝혔다.

영화 '김복남 살인 사건의 전말'은 세상과 고립된 아름답고 평화로운 섬 무도에서 아홉명이 무참하게 살해된 끔찍한 사건을 다룬 작품으로, 서영희는 주인공 '김복남' 역을 맡아 잔인하면서도 통쾌한 복수를 선보였다.

서영희는 "아쉬운 점도, 부족한 점도 많은 영화지만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좋겠다"며 "특히 2PM의 닉쿤이 꼭 보았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하기도.

영화 '김복남 살인 사건의 전말'은 오는 9월2일 개봉한다.


윤보라 bora@j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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