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양동근.ⓒJTN NEWS [사진=유승관 기자]

[JTN뉴스 윤보라 기자] 영화 '그랑프리'(감독 양윤호)를 통해 군 제대후 4년 만에 복귀하는 배우 양동근이 "머리가 자꾸 벗겨진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양동근은 19일 오전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그랑프리'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머리가 많이 벗겨졌다. 촬영 중 모니터링을 하면서 속상했었다"며 "가슴은 아프지만 이젠 이렇게 아저씨처럼 영화에 나오는 내 자신을 받아들일 수밖에 없는 상황인 것 같다"고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이어 "배우로서 젊고 멋있게 보이고 싶은 욕심이 있지만, 이젠 정말 아저씨처럼 보이는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양동근은 영화 '그랑프리'에서 여주인공 '서주희' 역의 김태희와 호흡을 맞춰, 기수 '서주희'의 도전을 응원하는 든든한 지원군 역할을 선보인다.

배우 김태희와 양동근이 생애 최초로 기수 연기에 도전한 영화 '그랑프리'는 오는 9월 추석에 개봉한다.


윤보라 bora@j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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