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우에노 쥬리(왼쪽)와 타마키 히로시. ⓒJTN NEWS

[JTN뉴스 현화영 기자] 영화 '노다메 칸타빌레 Vol.1' 홍보차 내한한 타마키 히로시가 "작품과 함께 나도 성장했다"고 밝혔다.

타마키 히로시는 오는 9일 영화의 국내 개봉에 맞춰 2일 내한해 서울 청량리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언론시사회에 타케우치 히데키 감독, 배우 우에노 쥬리와 모습을 드러냈다.

인기 드라마 시리즈 '노다메 칸타빌레'에서 무뚝뚝하면서도 한 여자를 사랑하는 '치아키' 역할로 자국인 일본은 물론,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에서 인기를 누리고 있는 그는 시사회 후 열린 간담회에서 "오랫동안 한 드라마에 출연하다보니 강한 캐릭터 이미지가 부담스러운 적은 없었느냐"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타마키 히로시는 "'노다메 칸타빌레'는 등장하는 모든 사람들의 성장을 담고 있으며 저희 배우들도 함께 성장했다"면서 "갑자기 이 영화에 캐스팅돼서 지휘 연기를 하라고 했다면 잘 해내지 못했을 것이라 생각된다. 오랫동안 드라마를 하고 영화까지 하게 되면서 나를 비롯한 모든 배우들이 익숙해졌다"고 소신있게 답했다.

국내에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드라마에 대한 질문도 있었다. 타마키 히로시는 지난 2007년 '서울 드라마어워드' 당시 한국을 찾았던 기억을 떠올리며 "당시 음악감독상, 작품상, 감독상 세 부문에서 상을 받았는데 한국 분들의 반응이 워낙 열광적이어서 문화적 레벨이 높다고 느꼈다"고 전했다.

'노다메 칸타빌레 Vol.1'은 유럽으로 유학간 '노다메'(우에노 쥬리)와 '치아키'(타마키 히로시)가 일의 성공과 사랑을 이뤄나가는 과정을 다룬 첫 번째 영화 시리즈로 국내에는 오는 9일 개봉된다.

타마키 히로시와 우에노 쥬리 일행은 3일 모든 공식행사를 마치고 출국한다.

현화영 young@j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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