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지태. ⓒJTN NEWS [사진=유승관 기자]

[JTN뉴스 윤보라 기자] 영화 '심야의 FM'에서 연쇄살인범 '한동수' 역을 맡아 삭발 투혼을 감행한 배우 유지태가 영화 '아저씨' 원빈의 삭발 장면과의 비교에 대해 부담감을 드러냈다.

유지태는 15일 오전 서울 건대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영화 '심야의 FM' 제작보고회에서 "영화 '아저씨' 원빈의 삭발 장면을 미리봤다면 삭발을 안했을텐데..."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원빈씨는 미리 상의를 했는지 완전히 삭발하지는 않았는데, 저는 감독님께서 리얼했으면 좋겠다고 하셔서 완전히 삭발했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이번 영화에서 유지태는 라디오 방송 DJ '고선영'(수애 분)의 가족을 인질로 잡은 정체불명의 청취자이자 연쇄살인범인 '한동수' 역을 맡아 섬뜩한 카리스마를 선보인다.

특히 이날 유지태는 예고편을 통해 광기어린 스토커적 성향과 편집증에서 비롯된 정신분열의 내면 연기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유지태, 수애 주연의 영화 '심야의 FM'은 오는 10월14일 개봉한다.


윤보라 bora@j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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