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스.ⓒJTN NEWS [사진=유승관 기자]

[JTN뉴스 윤보라 기자] 가수이자 배우로도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알렉스가 "나도 때로는 찌질한 남자"라고 밝혔다.

알렉스는 30일 오후 서울 장충동 그랜드 앰배서더 호텔에서 열린 KBS 1TV 새 일일드라마 '웃어라 동해야'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이번 작품에서 맡은 캐릭터가 가끔은 정말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로 찌질하다"라며 "실제 나도 가끔 남자답지 못하게 찌질하게 굴기도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만약 사랑을 한다면 이번에 맡은 '이태훈' 처럼 사랑을 할 것 같다"며 "사랑 앞에서는 사랑밖에 못보는 인물이다"고 설명했다.

알렉스는 이번 드라마에서 서울대 법대 출신으로 사법고시 2차 시험을 앞두고 있지만 천방지축 날라리 '윤새영'(주연 분)과의 혼전임신으로 부모님의 기대를 무참히 저버리고 마는 '이태훈' 역을 맡았다.

이날 알렉스는 "아직 촬영 초반이라서 캐릭터에 대해 고민도 하고 많이 혼나가면서 촬영하고 있다"며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바람불어 좋은 날' 후속으로 방송되는 KBS 1TV 새 일일드라마 '웃어라 동해야'는 미국으로 입양된 한국인 미혼모 엄마와 그의 아들 '동해'가 한국으로 돌아와 친부를 찾는 과정에서 각각 또 다른 사랑과 가족을 만들어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오는 10월4일 첫 방송된다.


윤보라 bora@j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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