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조승우.ⓒJTN NEWS [사진=유승관 기자]

[JTN뉴스] 지난 23일 전역한 배우 조승우(30)가 군대에서 가장 좋아했던 걸그룹이 시크릿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조승우는 25일 오후 서울 잠실 롯데호텔에서 열린 뮤지컬 '지킬앤하이드'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군대에서 걸그룹 중 시크릿이 활동을 접고 '매직'이라는 노래가 더이상 나오지 않았을 때 가장 힘들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군대에서 얻은 가장 소중한 것이 무엇이냐고 한다면 류수영이라는 좋은 친구가 생겼다는 것이다"라며 "시크릿이 활동을 접었을 때 류수영씨랑 근무 끝난 뒤 컴퓨터로 계속 찾아봤다"고 고백했다.

군 제대 후 첫 작품으로 뮤지컬 '지킬앤하이드'를 선택한 조승우는 이날 가장 호흡을 맞추고 싶은 여배우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도 "요즘 걸그룹 가창력이 너무 좋지 않냐. 뮤지컬로 많이 와주길 바란다"고 답하는 등 걸그룹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4년 만에 뮤지컬 '지킬앤하이드' 무대에 서는 배우 조승우는 오는 11월30일 서울 잠실 샤롯데씨어터에서 막을 올리는 첫 공연을 시작으로 5개월 간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윤보라 bora@j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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