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강성진ⓒJTN NEWS [사진=유승관 기자]

[JTN뉴스] 배우 강성진이 처음으로 도전하는 사극 '근초고왕'을 위해 당분간 골프를 끊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강성진은 1일 오후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호텔에서 열린 KBS 1TV 대하드라마 '근초고왕'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근초고왕'의 다크호스"라고 자신을 소개한 뒤 "이번 작품을 위해 당분간 골프를 끊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평소 골프를 자주 즐기는 것으로 유명한 강성진은 '근초고왕' 촬영동안 골프를 정말 끊을 계획이냐는 사회자의 질문에 "촬영 일정만 겹치지 않는다면 나가긴 하겠지만..."이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강성진은 이번 작품에서 '부여구(감우성 분)'의 호위무사 '파윤'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칠 예정.

사극에 처음으로 도전하는 강성진은 "사극을 경험해보지 않았기 때문에 이렇게 힘든지 몰랐다"며 "나주, 완도, 영암 등 전국 각지를 돌며 촬영하기 때문에 기름값이 너무 많이 든다. 그게 가장 현실적으로 힘들더라"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이어 그는 "제가 과거에도 개성이 뚜렷하지 않은 역할을 한 적은 없었다. 이번에도 개성이 뚜렷한 역할"이라며 "너무 뚜렷해서 부담스럽기도 하다"고 말했다.

KBS 1TV 대하드라마 '근초고왕'은 오는 6일 밤 9시40분 첫방송된다.

윤보라 bora@jtn.co.kr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jtn.co.kr

<ⓒ 1+α 문화미디어 JTN NEWS(www.jtn.co.kr) 무단전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