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준호.ⓒJTN NEWS [사진=유승관 기자]

[JTN뉴스] 배우 정준호가 영화 '두 여자'(감독 정윤수)에서 파격적인 베드신을 연기한 소감을 밝혔다.

정준호는 11일 오후 서울 용산 CGV에서 열린 영화 '두 여자' 언론시사 및 기자간담회에서 노출신에 대한 부담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노출은 스토리 속의 한 부분이었다"며 "사랑을 표현하는 데 절대적으로 필요했다"고 말했다.

이어 "내용 속에 빠져서 연기한 것이고, 베드신을 찍는데 전혀 부담 없었다"며 "부부 간의 사랑을 표현하는데 있어서는 육체적인 사랑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것이 아닌가, 진솔하고 담백하게 표현해야 관객들이 공감하고 이해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영화 '두 여자'는 우연히 남편 '지석'(정준호 분)의 불륜을 알게 된 아내 '소영'(신은경 분)이 남편과 내연의 관계를 맺고 있는 여자 '수지'(심이영 분)와 가까워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극 중 정준호는 두 여자를 사랑하면서 이를 알게된 아내에게 끝까지 매달리지만 결코 내연녀 '수지'와의 관계도 끊지 못하는 남편 '지석' 역을 맡아 열연했다.

이번 작품은 영화 '지금 사랑하는 사람과 살고 있습니까' '아내가 결혼했다'를 연출한 정윤수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영화로, 신은경, 정준호, 심이영 등이 출연한다.

한 남자를 가진 두 여자의 사랑과 결혼에 관한 솔직한 이야기를 그린 영화 '두 여자'는 오는 18일 개봉한다.

윤보라 bora@j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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