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주니어 규현.ⓒJTN NEWS [사진=유승관 기자]

[JTN뉴스] 뮤지컬 '삼총사'를 통해 연기에 도전하는 아이돌그룹 슈퍼주니어의 멤버 규현이 "뮤지컬은 꼭 도전해보고 싶었던 장르"라고 밝혔다.

규현은 29일 오후 서울 중구 충무아트홀에서 열린 뮤지컬 '삼총사' 연습 현장 공개 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예전부터 뮤지컬에 꼭 도전해보고 싶었다"며 "저희 멤버들 반 이상이 뮤지컬에 출연을 했다. 저도 너무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첫 뮤지컬 도전인데 이렇게 멋진 작품에 함께하게 돼 영광이다. 저를 선택해주신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연기를 해본적이 없기 때문에 감정이나 대사 전달이 미흡하지만, 여러 선배님들이 디테일하게 지적을 해주시기 때문에 점점 나아질거라 생각한다"고 뮤지컬 도전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뮤지컬 '삼총사'는 17세기 왕실 총사가 되기를 꿈꾸는 청년 달타냥과 궁정의 총사 아토스, 포르토스, 아라미스의 모험과 프랑스 왕실 최고 권력자 추기경의 음모를 박진감 있게 그린 작품.

규현은 배우 엄기준, 김무열, 트랙스 제이와 함께 총사가 되고자 파리로 상경한 시골 촌뜨기 '달타냥' 역에 캐스팅됐다.

특히 이번 작품에서 규현은 '콘스탄스' 역에 더블 캐스팅된 배우 다나, 김아선과 키스신도 선보인다.

이에 대해 규현은 "키스신은 그대로 진행했을 경우 굉장한 파장이 있을거라 예상돼 연출님이 특별히 배려를 해주셨다"며 "아마도 실제 공연에서 키스신은 모자로 가리는 등의 조치를 취할 것 같다"고 말했다.

슈퍼주니어 규현을 비롯해 배우 유준상, 김무열, 민영기, 엄기준, 김법래, 트랙스 제이, 김진수, 서범석, 최수형 등 화려한 캐스팅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뮤지컬 '삼총사'는 오는 12월15일부터 2011년 1월30일까지 서울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윤보라 bora@j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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