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걸 신이(왼쪽)와 멀티맨 이재욱.ⓒJTN NEWS [사진=유승관 기자]

[JTN뉴스] 뮤지컬 '온에어 Live'에서 다양한 연기를 선보이는 배우 이재욱이 "뮤지컬 '온에어 Live'는 폭발력 있는 공연"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이재욱은 2일 오후 서울 충무아트홀에서 열린 뮤지컬 '온에어 Live' 프레스리허설에서 멀티맨 역 중 '포차언니'로 분해 웃음을 선사했다.

이날 리허설 뒤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재욱은 "연극은 많이 했지만 뮤지컬은 입문이나 다름없다"며 "어제 첫 공연에서 많이 떨렸는데 그것이 에너지로 승화돼 응집력있고 폭발력 있는 공연을 선보인 것 같다"고 자신했다.

이어 "모든 연기자와 스태프들이 긴장했었지만 관객분들이 만족하신 것 같았다. 연습을 고되게 했는데 그 보람을 느낄 수 있는 공연이었다"며 "첫 공연을 잘 마쳐 기분 좋다. 앞으로 남은 99회 공연도 관객과 함께 교감할 수 있는 공연을 유지할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뮤지컬 '온에어'는 세상으로부터 버림 받았던 아이돌 스타와 라디오 스튜디오가 세상의 전부라 생각했던 노처녀 라디오 PD의 애틋한 사랑이야기를 그린 작품.

그동안 연극 '라이어1탄', '뉴보잉보잉' 등으로 관객들에게 사랑을 받은 이재욱은 이번 뮤지컬에서 멀티맨 역을 맡아 신국장, 왕구라, 노대표, 포차언니, 의심남 등의 캐릭터를 소화한다.

남녀 주인공 외에도 멀티맨과 멀티걸의 활약이 돋보이는 뮤지컬 '온에어 Live'에는 배슬기, 한예원, 서영, 이중문, 유키스 케빈, 이재욱, 신이 등이 출연하며, 2011년 2월14일까지 서울 중구 충무아트홀 소극장 블루에서 공연된다.

윤보라 bora@j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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