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준수.ⓒJTN NEWS [사진=유승관 기자]

[JTN뉴스] 대형 창작 뮤지컬 '천국의 눈물' 주인공에 캐스팅된 시아준수(김준수)가 개런티와 관련한 취재진들의 질문에 진땀을 흘렸다.

김준수는 13일 오후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호텔에서 열린 뮤지컬 '천국의 눈물' 제작발표회에서 뮤지컬 '모차르트!' 당시 고액 개런티를 받은데 대한 취재진의 질문에 "너무 어려운 질문이다. 참 어렵네요"라며 말을 아꼈다.

이어 "개런티 부분은 제 소관이 아니다. 제가 결정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뭐라고 말씀드려야 할 지 모르겠다"며 "단지 감사하고, 그만큼 더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대중들의 사랑에 보답할 수 있는 멋진 무대를 보여드리는 것이 제 임무인 것 같다"고 답했다.

김준수가 뮤지컬 '모차르트!'에 이어 두 번째로 도전하는 뮤지컬 '천국의 눈물'은 베트남전에 파병된 한국군 '준'을 중심으로 그가 사랑하는 여인 '린'과 권력을 이용해서라도 린을 차지하고 싶은 '그레이슨 대령', 세 사람의 이야기를 그려낸 작품.

이번 작품에서 김준수는 베트남에 파병된 한국군 '준' 역을 맡아 우연히 만난 베트남 여인과 운명을 넘어선 가슴 시린 사랑 이야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김준수는 이번 작품에 노개런티로 참여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에 대해 김준수는 "저도 전해들었기 때문에 자세히는 모른다"며 "중요한 것은 배우로서 노력하는 것 뿐이다. 연기 면에서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멋진 무대를 보여드리겠다는 말 밖에는 할 말이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시아준수는 이번 작품에 노개런티로 참여, 소속사가 투자에 참여해 수익이 발생했을 경우 일정지분을 가져갈 예정이다.

뮤지컬 '천국의 눈물'은 오는 2011년 2월1일부터 3월19일까지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공연된다.


윤보라 bora@j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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