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선. ⓒJTN NEWS [사진=유승관 기자]

16일 서울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글러브' 제작발표회에 등장한 유선은 "보도가 나간 이후 살펴봤는데 열애설이 3가지 버전이더라"면서 "10년 된 것은 맞고, 데뷔 전부터 알게 된 사람이고 지금까지 좋은 만남을 이어오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서로가 서로에게 힘이 되는 존재가 맞는데 아무래도 때가 임박해서 그런지 기사를 내주시는 구나 생각했다"면서 "오히려 편해진 것 같다. 덕분에 편하게 교제할 수 있어서 좋다"고 말했다.

하지만 제작발표회에서 사적인 질문을 받은 데 대한 불편한 기색도 드러냈다. 유선은 "다른 배우분들은 영화에 대한 질문을 받으시는데 왜 내게만 사적인 질문을 하시느냐"면서 "더이상 그에 관한 질문은 받지 않겠다. 배우로서 집중해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유선은 영화 '이끼'에 이어 강우석 감독과 또 한 번 감독과 배우로서 인연을 맺어 눈길을 끌었다.
이에 대해 강우석 감독은 "시나리오를 보고 매력을 느껴 정재영, 유선에게 출연해달라고 했고 대답도 듣지 않은 채 캐스팅을 확정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글러브'는 국내 최초 청각장애 고교야구부인 '충주 성심학교 야구부'를 모티브로 한 스포츠 휴먼 드라마. 정재영, 유선 외에도 강신일 조진웅 김혜성 장기범 등이 출연한다. 오는 1월27일 개봉.

현화영 young@j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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