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칼린 감독.ⓒJTN NEWS [사진=유승관 기자]

[JTN뉴스] 박칼린이 뮤지컬 '아이다'에 출연하는 배우 옥주현에 대해 "5년 전 이 작품의 초연 당시 옥주현이 누군지도 몰랐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박칼린은 17일 오후 경기도 분당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열린 뮤지컬 '아이다' 기자간담회에 국내 협력 연출가 자격으로 참석했다.

이날 박칼린은 지난 2005년 뮤지컬 '아이다' 초연 당시 옥주현을 스타마케팅의 일환으로 캐스팅한 것이 아니었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당시 옥주현이 누군지도 몰랐고, 핑클도 누구인지 몰랐다"고 말했다.

이어 "신시컴퍼니 박명성 대표가 우연히 TV에서 어떤 가수가 뮤지컬 '아이다'를 해보고 싶다고 말하는 걸 보셨고, 옥주현이 오디션을 보러오게 됐다"며 "당시 연기는 조금 미숙한 점이 있었지만 매일 하이 에프 음역까지 노래할 수 있는 배우는 많지 않았다. 옥주현은 당당히 오디션을 통해 합격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그는 "이후 5년 동안 옥주현은 여러 작품을 통해 많이 성장했고 연기력도 늘었다. 의심의 여지 없이 이번에도 옥주현을 캐스팅하게 됐다"고 밝혔다.

옥주현은 지난 2005년 이 작품을 통해 뮤지컬 배우로 데뷔했으며, 이번에 5년 만에 다시 무대에 오른다.

옥주현, 김우형, 정선아, 문종원 등이 출연하는 뮤지컬 '아이다'는 오는 18일부터 내년 3월27일까지 경기도 분당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공연된다.


윤보라 bora@jtn.co.kr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jtn.co.kr

<ⓒ 1+α 문화미디어 JTN NEWS(www.jtn.co.kr) 무단전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