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강원래.ⓒJTN NEWS [사진=유승관 기자]

[JTN뉴스] 가수 클론 출신 강원래가 장애를 소재로 한 KBS 1TV 크리스마스 특집극 '고마워, 웃게 해 줘서'에 출연한 소감을 밝혔다.

강원래는 22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신관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고마워, 웃게 해 줘서' 제작발표회에서 "이 드라마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갖고 있는 장애에 대한 편견이 없어졌으면 좋겠다"며 "장애인은 마냥 불쌍한 사람도, 힘든 사람도 아니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쿵따리 유랑단 공연을 해왔는데, 개인적으로 이 공연을 세계적으로 대박나는 공연으로 만들고 싶다"며 "이번 작품을 통해 쿵따리 유랑단의 모습을 조금이나마 보여줄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오토바이 사고 이후 하반신이 마비된 강원래는 그동안 육체적 장애를 가진 이들과 모여 '쿵따리 유랑단'을 조직, 소외된 이들을 찾아가 공연을 펼치고 있다.

이번 KBS 1TV 크리스마스 특집극 '고마워, 웃게 해 줘서'는 쿵따리 유랑단의 이야기와 함께 가수가 꿈인 지체 장애 소녀와 성대결절에 걸린 남자 가수가 만나 꿈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그릴 예정이다.

강원래, 오세준, 구준엽, 김지혜, 송재호, 정애리 등이 출연하는 '고마워, 웃게 해 줘서'는 오는 25일 밤 11시10분 방송된다.


윤보라 bora@j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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