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우석 "'글러브'는 흥행에 대한 강박 버리고 찍은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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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토크] 강우석 "'글러브'는 흥행에 대한 강박 버리고 찍은 영화"

[JTN뉴스 현화영 기자] '충무로 대표 흥행메이커' 강우석 감독이 "이제 흥행에 대한 예견은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10일 서울 왕십리 CGV에서 열린 영화 '글러브'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 출연진인 정재영, 강신일, 유선, 조진웅, 김혜성, 장기범, 이현우 등과 참석한 강 감독은 "흥행에 대해 예견할 때마다 틀려서 이제 그와 관련한 질문은 받지 않겠다"고 밝혔다.

오는 20일 개봉을 앞두고 감독으로서 초조하기 마련일 텐데도 "'글러브'는 흥행에 대한 강박은 버리고 찍은 영화"라며 애써 태연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으로는 "'이끼'보다는 잘 되지 않겠느냐"며 너스레를 떨어 적지 않은 기대감을 내비치기도 했다. '이끼' 역시 지난해 전국 337만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 전체 흥행순위 5위를 기록한 작품이기 때문.

'글러브'는 강우석 감독이 처음 시도하는 스포츠 감동 드라마. 국내 최초의 청각장애인 고교야구부인 충주 성심학교 야구부를 소재로, 1승을 향한 강한 집념과 화합의 과정을 감동적으로 그려냈다.

현화영 young@j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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