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노민우.ⓒJTN NEWS [사진=유승관 기자]

[JTN뉴스 윤보라 기자] SBS 새 월화드라마 '마이더스'(극본 최완규, 연출 강신효, 이창민)에 출연하는 배우 노민우가 극 중 키스신을 실제 본인이 하는대로 촬영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노민우는 21일 오후 서울 영등포 경방타임스퀘어에서 열린 '마이더스'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극 중 키스신을 촬영했는데, 감독님께서 '넌 어떻게 키스하니, 니가 하는대로 해봐'라고 하시더라. 그래서 실제 내가 하는대로 키스신을 찍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감독님께서는 과장된 표정이나 동선을 원하지 않으신다. 사실감 있게 연기하는 것을 좋아하시는 것 같다"며 "촬영한 키스신은 2회에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SBS 새 월화드라마 '마이더스'는 한 천재 변호사가 비밀스런 가문의 거부할 수 없는 제안을 받으며 벌어지는 돈과 사랑, 인간의 욕망에 대한 이야기를 그린 작품.

노민우는 이번 드라마에서 비밀스런 재벌 가문의 아들 '유명준' 역을 맡아 자신의 개인 간호사 '이정연' 역의 이민정과의 로맨스도 선보일 예정이다.

이날 노민우는 자신이 맡은 역할에 대해 "그동안 많은 드라마나 영화에서 재벌 아들을 봐왔는데, 대본을 보니 제가 맡은 역할은 더 자극적인 느낌이었다"며 "최선을 다하고 있다. 사랑해달라"고 당부했다.

4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하는 김희애를 비롯해 배우 장혁, 이민정, 노민우, 이덕화, 윤제문 등이 출연하는 '마이더스'는 오는 22일 밤 9시55분 첫 방송된다.

윤보라 bora@j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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