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인나.ⓒJTN NEWS [사진=유승관 기자]

[JTN뉴스 윤보라 기자] 배우 유인나가 단편 영화를 제작한 소감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유인나는 28일 오전 서울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마이 블랙 미니드레스'(감독 허인무)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최근 예능프로그램에서 스마트폰영화제에 출품하는 영화를 만들었는데, 그 작품을 만들면서 감독님의 마음을 이해하게 됐다"고 말했다.

유인나는 최근 SBS '일요일이 좋다'의 '영웅호걸' 코너를 통해 자신이 직접 시나리오를 쓰고 브라운아이드걸스의 나르샤가 연출한 영화 '초대받지 못한 손님'을 선보인 바 있다.

이 영화는 '제1회 ollehㆍ롯데 스마트폰 영화제' 특별상을 수상하는 기쁨을 누리기도.

이날 유인나는 "1박2일 간의 짧은 촬영이었고, 시나리오 작법도 모른채 쓴 시나리오였다. 그러나 촬영하면서 배운 점들이 너무 많다"며 "감독이 느끼는 여러 감정들과 배우로서 촬영 중 딴짓하면 안되겠구나 하는 소소한 것들을 많이 배웠다"고 밝혔다.

한편 유인나를 비롯해 박한별, 윤은혜, 차예련 등 네 명의 여배우가 출연한 영화 '마이 블랙 미니드레스'는 김민서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연극영화과를 갓 졸업한 네 명의 20대 여성들의 이야기를 솔직하고 발랄하게 그려낸 작품이다.

유인나는 이번 영화에서 해외파 디자이너를 꿈꾸지만 영어를 한 마디도 못하는 '민희' 역을 맡아 통통 튀는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오는 3월24일 개봉.

윤보라 bora@j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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