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고현정. ⓒJTN NEWS [사진=허정민 기자]

오는 5월1일 자신의 뷰티 시크릿을 담은 책 '고현정의 결'을 출간하는 고현정은 29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출간기념회에 등장해 책에 대해 설명했다.

이날 고현정은 "여배우 중에는 그 자체로 빛나는 아름다움을 가진 이들이 많지만 방송에 비친 여배우의 모습은 수많은 스태프들의 도움을 받아 탄생한다. 그 중에서도 엄선된 장면들만 TV를 통해 비쳐지는 것"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같은 맥락에서 고현정은 책 표지도 다르게 디자인했다고 말했다. 자신의 사진이 담긴 표지 커버를 펼치면 그 안에 함께 일한 많은 스태프들의 모습이 나타나는 것.

고현정은 "내가 이런 아름다운 모습을 보이려면 이렇게 많은 이들이 수고해야 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누구나 그 자체로 예쁘다"며 "다른 사람과 비교해서 내 자신에 대한 점수를 낮게 매기지 말았으면 좋겠다. 독자들도 자시만의 아름다움을 찾았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남자연예인에게 전하고 싶은 뷰티 노하우가 있느냐는 질문에는 "다음 주에 (조)인성이가 제대한다고 들었다. 군대가면 피부관리하기 힘들다는데 젊은 남자들은 피부 신경쓰지 말고 마음껏 사랑하는 것이 최고"라며 "그래도 피부가 걱정되면 내 책 뒤에 있는 연락처로 연락해라"라고 말해 행사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고현정의 결'은 고현정의 뷰티 노하우는 물론 은밀한 사생활까지 그녀의 라이프스타일을 총망라한 책이다. 마치 한 편의 다큐멘터리를 보듯 제작과정을 에피소드 형식으로 엮었으며, 방금 세안한 고현정의 민낯 사진 또한 감상할 수 있다. 가격은 1만5천원.

현화영 blackmania83@hanmail.net / young@j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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