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메노포즈'에 출연하는 이영자 ⓒ사진=유승관 기자

뮤지컬 '메노포즈' 프레스콜서 속내 털어놔..."결혼은 늦더라도..."

[JTN뉴스 윤보라 기자] 방송인이자 뮤지컬 배우로 활동하고 있는 이영자가 "결혼을 못해 '루저' 취급을 당한다"고 털어놨다.

이영자는 5일 오후 서울 종로구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열린 뮤지컬 '메노포즈' 프레스콜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모든 사람들이 결혼을 하고, 자식을 낳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한다"며 "그렇지 않으면 루저 취급을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나 나름대로 여기까지 오면서 맡은 최선을 다했는데, 마치 결혼 못한 것이 하자있는 것처럼 비쳐지는 것 같아 요즘 고민하고 있다"고 속내를 밝혔다.

△이영자의 열정적인 무대. ⓒ사진=유승관 기자

그러나 이영자는 "어차피 늦은 결혼, 끝까지 버텨보면서 내 인연이 나타나는지 두고 볼 것"이라며 "결혼은 꼭 내가 사랑하는 사람과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영자는 2월6일부터 오는 4월4일까지 공연되는 뮤지컬 '메노포즈'에서 전업주부역을 맡아 관객들을 만난다.

윤보라 bora@j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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