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내한 기자회견을 가진 팝스타 리한나. ⓒJTN뉴스 [사진= 유승관 기자]

새 앨범 ‘Rated R’ 프로모션차 내한한 세계적인 팝스타 리한나…11일 기자회견

[JTN뉴스 현화영 기자] 데뷔 후 처음으로 한국을 찾은 팝스타 리한나(21)가 자신의 노래를 '피겨 여왕' 김연아가 갈라쇼에서 사용한 데 대해 영광이었다고 말했다.  

10일 한국을 찾은 리한나는 11일 오후 서울 삼성동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해 “김연아 선수가 갈라쇼에서 ‘Don't Stop The Music’에 맞춰 연기를 펼친 사실을 아느냐”는 한 기자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이어 그는 “김연아가 세계적인 피겨스케이트 선수라는 것을 잘 안다”며 “나 또한 그의 연기를 본 적이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내 노래에 맞춰 연기하는 것은 보지 못했다”며 아쉬운 마음도 전했다.

“‘비욘세를 이을 차세대 주자’라는 호칭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비욘세는 대단한 분이다. 내가 어렸을 때부터 우러러보고 영향을 받은 사람”이라면서 “그녀의 뒤를 잇는다는 말을 들으면 말할 수 없이 기쁘다. 그녀와 같은 그룹으로 평가받는 것도 매우 기쁜 일”이라고 말했다.

1988년 바베이도스에서 출생한 리한나는 17세의 나이에 세계적인 래퍼 제이지(Jay-Z)의 눈에 띄어 세계적인 팝스타로 성장했다.

데뷔 4년만에 전 세계에서 1천500만장의 앨범 판매고를 올리고, 무려 5곡이나 빌보드 싱글 차트 1위에 올려놓는 등 수많은 기록을 자랑하는 그는 ‘Umrella’, ‘Don't Stop The Music’ 등으로 국내 팬들에게도 잘 알려져 있다.

리한나는 팬 사인회, 방송 출연 등 한국에서의 공식 일정을 소화한 뒤 12일 출국할 예정이다.


현화영 young@j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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