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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이병헌. ⓒJTN뉴스 [사진=유승관 기자] | | |
온라인영화 ‘인플루언스’ 제작발표회...“무아지경 상태에서 영화 찍었다”
[JTN뉴스 현화영 기자] 배우 이병헌(40)이 온라인영화 제작발표회에 참석, 힘들었던 촬영 뒷이야기를 전했다.
2일 서울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온라인 디지털 영화 ‘일플루언스’의 제작발표회 현장. 이병헌은 지난해 말 ‘KBS 연기대상’ 이후 2개월여만에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드라마 ‘아이리스’가 끝나고 거의 쉬지도 못하고 ‘인플루언스’ 촬영에 돌입했다”는 그는 “촬영에 들어가면서 감독님께 ‘아이리스’ 22부를 찍는 느낌이라고 말했을 정도”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그는 “한 마디로 표현하자면 거의 ‘무아지경’ 상태, 죽느냐 사느냐의 기로에서 영화를 찍었다”면서 “1인3역이었는데 체력적으로 너무 힘들어 애써 설정하지 않아도 ‘자기분열’의 경지에 다다른 기분”이라고 말했다.
광고와 영화가 결합한 형식의 ‘브랜디드 무비’인 이번 영화에서 이병헌은 100년간의 약속을 지켜온 가상의 비밀클럽 ‘DJC’를 지키는 ‘W’로 분해 카리스마 있는 연기를 펼쳤다.
이병헌은 “광고와 영화의 중간 형태여서 배우로서는 부담을 덜고 할 수 있었다”면서 “실험적인 시나리오와 콘셉트 때문에 재미있게 찍을 수 있었다”며 촬영 후 소감을 털어놨다.
“원래 새로운 것 하는 것을 좋아하는 성격”이라는 그는 “평소 실험 정신이 가득한 판타지물을 좋아하고 이재규 감독님과도 꼭 함께 작업해보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온라인영화 ‘인플루언스’는 이병헌 외에도 한채영 전노민 김태우 등이 출연하며 3월3일 인터넷을 통해 무료로 상영된다.
현화영 young@j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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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온라인영화 '인플루언스' 제작발표회에서 (왼쪽부터) 이재규 PD, 배우 이병헌, 한채영.
ⓒJTN뉴스 [사진=유승관 기자]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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