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진희 ⓒJTN뉴스 [사진=유승관 기자]

[JTN뉴스 현화영 기자] 배우 박진희(32)가 영화를 찍으며 5Kg 감량한 사실을 털어놨다.

박진희는 22일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친정엄마’의 제작발표회에 배우 김해숙, 영화감독 유성엽과 모습을 드러냈다.

극중 친정엄마의 애틋한 사랑을 받는 딸 ‘지숙’ 역을 맡은 박진희는 생애 첫 아줌마이자 엄마 역할에 도전했다.

영화의 내용상 살을 많이 빼야했다는 그는 “캐스팅이 급하게 되는 바람에 준비할 시간이 많이 없어서 한달 사이에 몸무게를 빼야하는 상황이 도래했다”면서 “운동할 시간도 없고 무작정 굶어서 5Kg을 감량했다”고 말했다.

여배우로서 다이어트는 많이 해봤지만 이렇게 안 먹고 살을 빼보기는 처음이라고. 박진희는 “먹지 않고 하는 다이어트는 결코 추천해주고 싶지 않다”며 “굶는 것은 몸을 죽이는 독과 같다”고 단호히 말했다.

이에 MC를 보던 박미선이 “지금 살이 많이 빠진 상태인가. 별로 그래 보이지 않는다”며 농담삼아 질문하자 박진희는 “물론 지금은 너무 많이 (몸무게가) 돌아왔다”고 답해 제작발표회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영화 ‘친정엄마’는 엄마와 딸의 끈끈한 정을 그린 최루성 감동 드라마. ‘국민어머니’ 배우 김해숙이 박진희의 친정엄마 역을 맡아 ‘무식할 정도로 딸에게 퍼주기만 하는 어머니상’을 연기했다. 이날 박진희는 “김해숙 선생님을 평소에도 엄마라고 부른다”고 말해 눈길을 끌기도.

박진희는 “‘친정엄마’는 지금까지 했던 작품중 가장 감정이 톤 다운되고 우울한 영화”라면서 자신의 연기변신을 예고했다. 오는 4월22일 개봉.

현화영 young@j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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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진희(좌)와 김해숙. ⓒJTN뉴스 [사진=유승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