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라디오 '영스트리트' DJ로 복귀한 김희철 ⓒJTN뉴스 [사진=유승관 기자]

[JTN뉴스 윤보라 기자] 그룹 '슈퍼주니어'의 김희철이 SBS라디오 '영스트리트'로 복귀, 이번엔 제대로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22일 오후 서울 목동 SBS에서 열린 '2010 SBS라디오 봄 개편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김희철은 "예전에 슈퍼주니어 활동이 너무 바빠서 폐를 끼쳤음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다시 찾아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이번엔 최선을 다해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김희철은 지난 2005년 11월부터 2006년 4월까지 박희본과 함께 '영스트리트'를 진행한 바 있으며 4년 만에 다시 같은 프로그램의 진행자로 복귀하게 됐다.

이에 대해 김희철은 "4년 전에는 방송을 하면서 감정 컨트롤이 잘 안되기도 했었고, 정말 정신이 없었다"며 "그래도 이뤄놓은게 있으니까 다시 찾아주셨을거라고 생각한다"고 너스레를 떨기도.

오랜만에 라디오에 복귀해 주변에서 응원과 격려를 많이 해준다는 김희철은 "이번에는 정말 제대로 해볼 각오로 작가분들과 회의를 많이 하고 있고, 게스트 섭외도 직접 나서고 있다. 현재 강지환, 이다해, 이완씨에게 직접 전화해 출연을 부탁드렸고 스케줄이 되면 나오지 않을까 한다"면서 "뭐 안되더라도 저만 있으면 되는거 아니냐"고 자신감을 보이기도 했다.

4년 만에 SBS라디오 진행자로 복귀한 김희철은 오는 29일 오후 8시 파워FM(107.7MHz) '김희철의 영스트리트'로 청취자들과 다시 만난다.

윤보라 bora@j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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