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 새 수목드라마 '검사 프린세스'에 출연하는 박정아. ⓒJTN뉴스 [사진=유승관 기자]

[JTN뉴스 윤보라 기자] SBS 새 수목드라마 '검사 프린세스'에 출연하는 가수 박정아가 '연기력 논란'을 이겨내고 열심히 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23일 오후 서울 목동 SBS에서 열린 '검사 프린세스'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박정아는 "오랜만에 하는 연기라서 걱정되지만 많은 분들이 응원해주고 계셔서 열심히 촬영하고 있다"며 "저에게 있었던 연기력 논란때문에 부담이 있었던 것도 사실이지만 희망을 갖고 열심히 할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김소연, 박시후 주연의 '검사 프린세스'는 초임 여검사 '마해리'(김소연 분)가 좌충우돌 에피소드를 겪으며 성장하는 이야기를 그린 로맨틱 코미디로, 극중 박정아는 '서인우'(박시후 분)의 친구이자 국제변호사인 '제니 안' 역을 맡았다.

이날 박정아는 "그동안 '연기력 논란'이 있었더라도 도전하고 더 열심히 했다면 지금의 박정아와는 다르지 않았을까한다. 사실 그때는 이겨낼 용기가 없었다"며 "사실 어색하고 굉장히 긴장도 되지만 이번 역할은 제 성격과도 잘 맞아 편안하게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박정아는 지난 2004년 드라마 '남자가 사랑할때'에 여주인공으로 발탁돼 '연기력 논란'에 휩싸인 바 있으며, 이후 영화 '날라리 종부전'에 출연했으나 큰 성과를 얻지는 못했었다.

한편 박정아가 다시 한 번 연기에 도전하는 드라마 '검사 프린세스'는 '찬란한 유산'의 소현경 작가와 진혁PD가 다시 손잡은 작품으로, 김소연과 박시후, 한정수, 최송현, 유건 등이 출연한다.

SBS 새 수목드라마 '검사 프린세스'는 오는 31일 첫 방송된다.

윤보라 bora@j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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